어제 올린 포스팅에 오늘 읽은 오페라의 유령 감상을 적고 있다보니
내가 왜 같은 포스팅에 일일히 수정해가며 감상을 적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졌다.
게다가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그런 욕구도 작용한듯 ㅋ
그래서 자연스럽게 책감상을 일기 형식으로 포스팅 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.
모래 속의 꿈 2권 - TONO
인간의 잔인한 점을 간결하고도 섬뜩하게, 희망찬 부분을 길고 화사하게
묘사하는 작가 TONO의 (또) 신작. 이 사람 대체 몇 개의 만화를 연재하는지
모르겠다.
채리티의 성별이 드러났지만, 그런 것과는 별로 상관없이 쟈그로족은 담담하게
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인간 군상의 잔인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준다.
오늘의 커피 vol. 1 - 기선
게임방 손님과 어머니의 작가의 신작. 요즘 드립 커피에 열중하고 있어서,
커피 만화라고 해서 덥썩 샀다.
실력에는 자신이 있지만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못하는 바리스타와 커피에 대해서는
아무것도 모르지만 천부적으로 커피를 잘 타는 여인의 고군분투 이야기. 노다메와 같은
뼈대에, 주인공이 재벌집 가계에 속해 있고, 등장하지 않은 팔방미인 친형이라던가,
여주인공이 천재 바리스타인 이유같은 떡밥이 잔뜩 투척되어 있어서 앞으로 몇 권은
계속 볼 수 있을듯.
개그가 그리 웃기지 않다는 점이 아쉽지만, 커피 만화니까 계속 봐야지. 커피를 즐기는
층을 노린 만화라면, 이런 층을 노렸다는 사실을 알아도 살 수 밖에 없다. ㅠㅠ



덧글
프라이오 2009/03/05 11:10 # 답글
음... 너 나도 낚은거 같다.(덥썩!)
정상화 2009/03/06 01:54 #
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!